한 남성이 중국 상하이 푸동 금융지구에 위치한 상하이 증권거래소 건물 옆을 걸어가고 있다. 2022.04.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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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실망,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2.39%,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5.30% 각각 급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7%까지 급락했었다.
이는 전일 중국 경제의 사령탑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발표한 경기 부양안이 시장의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전일 발개위는 모두 3조 위안(약 596조)에 달하는 재정 팽창 정책을 내놓으며, 내년부터 2000억위안(약 38조)의 지출을 앞당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은 구체적인 안이 없다며 투매로 대응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일에도 9.41% 폭락, 마감했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11% 폭등 출발했다 결국 4.59% 상승, 마감에 그쳤다.
홍콩의 한 시민이 홍콩증권거래소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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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른 아시아 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락,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0.84%, 호주의 ASX는 0.23% 각각 상승하고 있다. 한국증시는 한글날로 휴장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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