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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부산 고교생 작년 1천132명 무단결석…'학교 부적응'이 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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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2017년 한 해 부산지역 고등학교에서 무단결석한 학생이 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결석의 주원인은 '학교 부적응'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구)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 부산지역 고교에서 무단결석한 학생 수는 1천132명에 달했다.

연합뉴스

고등학교 수업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단결석 사유를 보면 학교 부적응이 672명(59.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사유가 뚜렷하지 않아 기타로 분류한 것이 372명(32.8%)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교육과정을 밟는 홈스쿨링이 63명이었고 해외출국 16명, 대안 교육 9명으로 조사됐다.

홈스쿨링 학생 수는 경기 77명에 이어 부산이 두 번째로 많아 눈길을 끈다. 부산 다음으로는 경북이 23명이었지만 서울은 6명, 인천은 1명에 불과했다.

무단결석 이후 875명(77.2%)은 학교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경우가 11건에 달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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