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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SK지크, FC 바르셀로나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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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3년간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에서 스폰서십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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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박용민 윤활유 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FC바르셀로나 조르디 캄프 아태지역 사업개발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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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 'SK ZIC'(SK 지크)가 스페인 3대 축구팀으로 꼽히는 'FC 바르셀로나(FCB)'와 후원 계약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SK 지크와 FC 바르셀로나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 행사에는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 본부장과 FC 바르셀로나 구단 임원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7월 1일부터 3년이며 스폰서십 적용 지역은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이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SK루브리컨츠는 5개국 내 SK 지크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FC 바르셀로나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FC 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가 삽입된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TV CF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에도 관련 이미지 활용이 가능하다.

FC 바르셀로나가 1899년 창단한 이래 한국 기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폰서십 적용 지역인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은 윤활유 시장 성장세가 높은 신흥 시장으로 축구 열기가 매우 높은 국가들이다. 이번 스폰서십이 SK 지크의 역내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중국 및 동남아 윤활유 시장은 연간 8500만 배럴을 상회하는 큰 시장이며 성장세도 가파르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명문 구단 인지도와 호감도를 SK 지크와 접목시켜 프리미엄 제품 인지도 및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FC 바르셀로나와 협약식에 이어 SK 지크 중국 신제품 출시 행사도 가졌다. 미국석유협회(America Petroleum Institute, API)가 새롭게 제정한 엔진오일 규격인 'SN Plus'에 맞춰 개발∙출시한 엔진오일로 국내에서는 5월부터 시판되고 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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