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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경남도]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에 주남저수지·하동 탄소없는 마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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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원 주남저수지와 하동 탄소없는 마을을 경남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경상남도 생태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만들어 이번에 2곳을 생태관광지로 지정했다. 경남도는 18개 시·군이 신청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현장 평가를 한 다음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생태관광지 지정 기간은 3년으로 2021년까지로 생태관광지에 1억 원(도비 50%, 시·군비 50%)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생태관광지 육성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생태해설사를 양성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또는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 동읍과 대산면 일원에 있는 주남저수지는 경남 최대 철새도래지로 주변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다호리 마을 등과 연계해 지역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경향신문

지리산에 있는 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5개 마을로 구성됐다. 하동군은 2015년 7월 목통마을을 국내 육지 최초로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하고 2016년 7월 의신·단천마을에 이어 지난해 7월 범왕·오송마을까지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했다. 탄소없는 마을은 온난화 주범인 탄소를 쓰지 않는 신재생 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여건을 조성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다. 목통 탄소없는 마을에서는 물레방앗간을 복원하고 야생화단지, 소수력·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구축, 마을안길 황토 포장, 탄소 배출지수 개발, 보부상 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의신마을에서는 지리산 공기 캔 공장, 지리산 역사관, 태양광·소풍력·미니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이 이뤄졌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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