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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인사동 ‘선천집’ 등 전국 16곳 ‘백년가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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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중기부 1차 백년가게 선정 결과 발표

음식점 9곳, 도소매업 7곳, 지역별 서울>전북>대구 순

홍보·마케팅 지원, 정책금융 우대 등 다양한 혜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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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식 한정식으로 유명한 서울 인사동의 ‘선천집’, 충남 태안의 간장게장 전문점 ‘학암식관’, 서울 영등포 대림시장에서 40여년 대를 이어 운영하는 ‘삼거리 먼지막 순대국’, 온라인영업으로 외국에서도 주문이 들어오는 서울 은평구의 자동차부품 도소매점 ‘형제상회’ 등이 정부가 인정하는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업체 16곳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현판을 일제히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국내 자영업시장의 과잉경쟁에 따른 빈번한 창·폐업의 악순환 구조에서도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고자 올해부터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이번에 첫번째 결과를 내놓게됐다.

사업 경험이 30년 이상 된 소상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백년가게는, 지난 6월부터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20여곳 가운데 전문성과 사업성,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일정 수준 이상의 혁신성, 주변 평판도 등을 종합해 최종 16곳을 선정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선정된 업체는 도소매업 7곳, 음식업 9곳이며 평균 업력은 35.8년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곳, 전북 4곳, 대구 2곳, 부산·강원·경남·충남이 각 1곳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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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에는 다양한 홍보·마케팅 지원과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유명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과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협업해 홍보한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용 특례보증을 신설하고, 금리도 0.2%포인트 인하한다. 중기부는 프랜차이즈나 협동조합으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지원단을 꾸리며,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별·업종별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나 지역별 지원센터에 언제든 신청하면 되고, 전자우편(100year@semas.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이나 통합콜센터(1357)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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