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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울산 보온재 제조공장에서 큰 불, 5억원 피해 입히고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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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은 “5일 오전 11시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보온재 제조공장 야적장에서 불이나 이 공장 3개동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5억원의 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길은 이날 오후 2시 10분쯤에 잡혔다.

조선일보

5일 오전 11시쯤 울산시 울주군의 보온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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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스티로폼 계열로 추정되는 보온재가 타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가 어려웠다. 더구나 공장 뒤편에 있는 산으로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었다. 이에 산림청·중앙 119구조본부 헬기 2대가 진화에 나섰다. 공장 화재는 산불로 확산하지는 않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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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1시쯤 울산 울주군의 한 보온재 제조공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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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관계자는 “휴일에 불이 나 다행히 공장 출근자가 없었다”면서 “공장 야적장에 쌓인 보온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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