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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 관람… ‘또 하나의 가족: PET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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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결·곽여름·나정희·문희·안나영·이승진 작가 전시… 반려견 다양하게 표현해내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반려견과 반려묘를 주제로 한 전시 <또 하나의 가족: PET 展>이 14일까지 에코락(樂)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전시는 강물결ㆍ곽여름ㆍ나정희ㆍ문희ㆍ안나영ㆍ이승진ㆍ이정희ㆍ이하승ㆍ정지희 9명의 한국 신진 작가의 작품들이 있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각자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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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또 하나의 가족: PET 展' 포스터. 출처=에코락(樂)갤러리 곽여름 작가는 대걸레로 실물 크기의 강아지 작품을 만들었다. 먼지를 쓸어 모으는 대걸레를 모티프로 해 가족들의 추억을 쓸어 모은 반려견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하승 작가는 ‘울 페인팅’ 기법을 활용해 붓으로 그리는 기존의 페인팅과는 달리, 울 섬유를 바늘로 수만번 찔러 자기가 원하는 형상과 이미지로 표현해냈다. 양모는 자연친화 소재로 같은 동물을 표현해도 가장 자연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안나영 작가는 펠트를 활용해 반려견의 모습을 따뜻하게 표현했다.

<또 하나의 가족: PET 展>이 열리는 에코락(樂)갤러리 관계자는 “단순히 귀엽고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존재로서의 애완동물이 아닌, 사람과 교감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떠올리고,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 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해 관람할 수 있으며, 4일과 12일에는 ‘댕댕이 양모 펠트 클래스’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갤러리를 방문하면 하림펫푸드 샘플을 증정하고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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