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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안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주차타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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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주차타워 준공 준공식.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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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13일 3층짜리 관양2동 주차타워 준공식을 가졌다. 주차장 1층은 주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차타워 주변은 도시재생에 따른 맞춤형 정비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커뮤니티 공간을 품은 신개념 주차장이 안양에서 문을 열었다.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지역주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양2동 주차타워는 연면적 5460㎡인 지상3층 건물로 총 사업비 52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2층과 3층이 주차장으로 197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400원이고, 이후 10분 단위로 200원이 추가된다.

1층은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138㎡)으로 활용된다. 재개발 해제에 따른 주민협의체 사무실을 중심으로 반찬가게와 북카페 등이 운영된다. 주민협의체 사무실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의견 및 정보 교류가 이뤄지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차시설 외관은 기피시설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친환경적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주차타워가 들어선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은 2013년 7월 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경기도로부터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인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5년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도시활력증진사업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보행자 통로정비, 쓰레기 집하시설 설치, CCTV 및 보안벨 신설 등에 이어 주차타워를 설치했다. 안양시는 주민설명회와 동정보고회 등 주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송유관길 테마 조성, 어린이공원 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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