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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시신 한강서 발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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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명 유투버 양예원씨의 '비공개 촬영회'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스튜디오 운영자 정모씨(42)가 '편파보도'와 '모델들의 거짓말'을 주장하며 북한강에 투신했다. 경찰은 최근 수사과정에서 정씨가 노출사진 유포에 가담한 정황이 나온데다 2명의 노출사진 유출 피해자가 더 나타나면서 큰 심적 부담을 느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9일 스튜디오 운영자 정모씨가 투신한 북한강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2018.7.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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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12일 오전 7시40분께 경기도 구리시 암사대교 중간지점 아래에서 나흘 전 실종됐던 양예원 사진 유출사건의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47)의 시신이 발견됐다.

공사하던 바지선 사장이 119로 신고해 경찰은 신분증으로 정씨 신원을 확인했다.

정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24분께 미사대교에서 추락했으며 '경찰이 한쪽 말만 듣는다, 억울하다'는 등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정씨는 양예원씨 사진 유출 관련 피의자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며 심적 부담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진 유출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다. 경찰은 나머지 다른 피의자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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