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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금호타이어, 中 더블스타 대주주로 맞아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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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073240)가 중국 더블스타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아 새롭게 출발했다.

조선비즈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중앙),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오른쪽)이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금호타이어 인수절차를 마무리지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더블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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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6일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서울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이융썬 중국 더블스타 회장과 장쥔화 더블스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더블스타도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투자절차를 마무리했다.

더블스타는 약 39억위안(약 6463억 원)을 투자해 금호타이어 지분을 45% 보유한 대주주가 됐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23% 지분을 소유해 2대 주주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승용차용 타이어(PCR)에서 경쟁력을 가졌고 더블스타는 트럭·버스용 타이어(TBR)에서 강점이 있다”며 “두 회사는 협력과 합작을 통해 각자의 장점을 발휘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독자적 경영을 보장할 것”이라며 “두 나라 국민의 우정, 경제협력, 노사 우호관계에서도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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