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사정위원장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수용해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석해 의결권과 발언권 등을 행사하며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노동이사제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다만, 금호타이어는 노조가 요구했던 노동이사제 도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아닌 채권단 몫으로 추천된 사외이사로, 노동이사제 도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더블스타의 차이융썬 회장, 장진화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함께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의 이사진은 5명에서 9명으로 확대된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더블스타 매각 과정에서 "회사 경영을 감시할 노조 대표가 이사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요구해 성사된 것"이라고 요구했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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