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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지역 항구에 처음으로 마리나 시설이 들어선다.
22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남방파제 일대에 보트와 요트 14척을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어촌 마리나역(驛)’이 조성될 예정이다.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엔 19억원이 투입된다.
공현진항은 강릉, 속초, 양양 등 인근 시·군의 마리나 시설과 연계한 중간 기착지로, 레저선박에 연료를 공급하거나 휴식처를 제공하는 역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촌 마리나역’ 시설이 완공되면 고성군이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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