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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선거 참패 한국당, 중앙당사 영등포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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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21일 서울 여의도 한양빌딩에 위치한 중앙당사를 다음달 중 영등포구 우성발딩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당 운영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기 위한 당 혁신 방안의 하나다.

월 임차료는 1억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당사는 2~6층과 7층 일부를 임대하고 있지만 이전하면 2개 층만 임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2007년 한나라당 때 부터 여의도 한양빌딩을 당사로 사용해왔다. 이 건물에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만큼 ‘명당’으로 꼽혔다.

그러나 20대 총선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분당 사태 등을 거치면서 국회 의석수가 감소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홍준표 전 대표 시절부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당사 이전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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