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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Hot-Line] "셀트리온, 약속한 성장 로드맵 지키며 신뢰 확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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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유럽시장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출시 이후 점유율 추이.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에 대해 트룩시마·허쥬마의 선진 시장 진입, 램시마 피하주사(SC)제형 개발 등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로드맵을 지켜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의 성공에 이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룩시마는 항암제라서 처방의들의 선택이 까다롭고 정맥주사 제형이라는 점 때문에 점유율 증가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면서도 "유럽시장 점유율은 지난 연말 18%에서 올 1분기 말에는 약 3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미국 진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두 약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개선 요구를 받기도 했지만, 최근 재심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올해 안에 미국 허가가 예상된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성공이 현재까지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면 향후에는 램시마SC제형의 성공 여부가 주가를 좌우한다며 램시마SC제형은 유럽에서 내년에, 미국에서 오는 2020년 안에 각각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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