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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반기문, 中 시진핑 만나 한반도 비핵화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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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반도 비핵화 위해 노력…한미와 협력할 것"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노력을 당부했다. 반 전 총장은 중국 주도 글로벌 경제포럼 ‘보아오 포럼’ 이사장으로 최근 취임했다.

중국이 주도하는 보아오(博鰲)포럼 이사장에 취임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시 주석과 40분간 환담에서 “최근 남북관계와 미북관계가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발전이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국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고, 또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방중해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정치국 위원과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을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 주재 외교단을 초청해 보아오 포럼과 한국의 GGGI에 대하여 소개하는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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