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하룻밤만 재워줘' 박항서, 베트남 영웅되고 달라진 대우…"한국에서 온 실업 리그 감독 → 수천명의 거리 환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예능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 박항서 감독이 출연하는 가운데 그의 영웅기가 관심 받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지역 참가팀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어내며 베트남에서 국민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인 및 U-23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만 해도 부정적인 여론도 많았다.

일부 팬들은 "한국 프로 무대에서 밀려나 실업 리그 감독을 하던 축구인을 데려왔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기도 했다.

문화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보란듯이 U-23 대표팀을 10년간 이겨보지 못했던 태국을 원정에서 격파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참가팀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그의 저력을 과시한다.

대표팀이 베트남에 도착하자 카퍼레이드가 펼쳐진 30km 도로변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나와 대표팀을 환영했으며 쩐다이 꽝 베트남 주석국가는 박 감독에게 3급 노동훈장을 제공했다.

또 박 감독에게는 주택과 차량이 지급되었고 완성차 기업 THACO는 대표팀에게 한화로 약 4,680만 원의 격려금, 박항서 감독에게는 약 3,744만 원의 고급차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15일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이상민과 조재윤이 박항서 감독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press@mhnew.com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