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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KTR, 日 시험인증기관과 잇따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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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재팬과 인증서 상호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변종립 KTR 원장(왼쪽)과 토비아스 슈바인퍼터 TUV라인란드재팬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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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 시험인증기관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TR은 지난 11일 TUV 라인란드 재팬과 각각 인증서로 상대국 인증 획득이 가능하도록 상호 인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14일에는 일본 최대 화장품 등록 시험기관인 브룸(Bloom)과 일본 화장품 등록대행 서비스 확대 협약을 맺었다.

TUV 라인란드 재팬과 업무협약으로 일본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국내에서 일본 S-Mark 획득을 위한 제품 안전 및 전자파 적합성 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국내기업들은 KTR에서 공장심사도 받을 수 있게 돼 현지 시험인증기관 섭외, 시료배송 등으로 추가되는 인증 획득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TUV 라인란드 재팬 이용 업체들은 중복시험 없이 국내 KC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임의 인증인 S-Mark는 일본 수입자 및 소비자에게 제품 안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공신력 있는 자율인증이다. 텔레비전 등과 같은 완성품, 반완성품 및 전기제품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 등 모든 전기전자제품이 인증대상이다.

이와 함께 브룸과 업무협약으로 KTR은 국내 화장품 수출기업들의 일본 화장품 등록 대행 업무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변종립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기업이 일본 시험인증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우수한 우리 제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체계를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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