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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모 베르너는 첼시에 이어 토트넘 훗스퍼에서도 실패자로 낙인 찍히기 직전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라이튼전에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다고 인정했다. 최악의 패배라고 칭했다. 손흥민,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없이 경기를 한 여파가 컸다. 세 선수는 모두 훈련에 곧 참여할 것이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나올 수 있다. 손흥민 복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특히 기쁠 일이다. 토트넘은 힘겹게 경기를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히샬리송이 출전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를 내보낼 것이다. 베르너는 아직 골도 없고 이번 시즌도 고전 중이다. 손흥민 출전 가능성이 있으면 베르너, 마이키 무어 등을 쓰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중도에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첼시에 이어 커리어 2번째 런던행이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폭격기로 불렸는데 첼시에서 대실패를 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나와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겉으로 보면 준수해 보이는데 엄청나게 많은 기회를 놓쳤다. 골 수가 라이프치히 시절에 비해 급감했고 성실성, 관여도는 높았으나 빅 찬스 미스가 매우 많아 비판을 받았다.
결국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복귀 첫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9골 4도움에 성공하면서 성공적으로 다시 안착한 듯 보였다. 그러나 로이스 오펜다,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렸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회를 찾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고 올 시즌도 토트넘에 재임대 돼 뛰고 있다. 확실한 인상을 못 남겨 백업 신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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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비롯해 윙어 줄부상으로 베르너가 기회를 얻었는데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무어보다 못한 모습으로 실망감만 안겼다. 첼시, 셀틱 등에서 뛰었던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크레이그 벌리는 글로벌 매체 'ESPN'을 통해 "베르너는 독일에서 무엇을 한지 모르겠지만 영국에서는 못하고 있다. 마무리가 끔찍하다. 베르너가 마무리를 못하면 수비 압박이 커진다.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베르너가 선발로 나오면 난 매우 놀랄 것이다. 차라리 17살(무어) 선수가 나오는 게 낫다"고 말했다.
베르너가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 히샬리송 훈련 복귀 임박 소식은 토트넘에 대단한 희소식이다. 베르너는 다시 벤치로 내려갈 예정이다. 기회를 못 잡은 베르너는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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