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성남시]‘전국 첫 주민발의’ 성남시의료원 공정률 65%... 내년 4월 개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국 첫 주민발의로 건립중인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내년 4월 개원한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 공정률이 62%”라며 “현재 골조공사를 마무리해 병원 건물 모습을 드러낸 상태에서 외부 창호, 패널 공사와 내부 수장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2013년 11월 착공 이후 시공사의 연이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로 난항을 겪다가 지난해 말 공사가 재개돼 외장, 수장, 배관, 배선 공사 등 전 공정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첫 주민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이다.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4711㎡에 지하 4층, 지상 9층, 건물면적 8만5091㎡ 규모로 세워진다. 24개 진료과목에 509병상을 갖춘다. 사업비는 공사비, 의료장비 구매비 등을 포함해 모두 2422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성남시의료원이 개원하면 수정·중원지역 주민들의 종합의료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건립은 수정·중원구 일대 주민 50여만 명이 주로 이용하던 종합병원 2곳이 2003년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시민단체는 1만8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시립의료원 설립·운영 조례안을 냈고, 이 조례는 우여곡절 끝에 2007년 제정됐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