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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신남방정책 핵심' 인도에 무역협정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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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A 활용 촉진 및 현지기업 애로 해소 역할

뉴스1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양자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청와대) 2017.7.8/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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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 8주년을 맞아 이 협정 활용을 촉진하는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인도는 2010년 CEPA 발효 이후 교역을 꾸준히 확대했으며, 2017년 기준 총 교역액 200억달러, 대(對)인도 수출 150억달러를 각각 달성했다. 수출액만 보자면 7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하지만 한-인도 CEPA 수출 활용률은 67.5%로, 우리나라와 맺은 50여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의 전체 활용률 70%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인도 시장이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는 신(新)남방정책의 핵심지역이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만큼 CEPA 활용률을 확대해야한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활용지원 센터는 현지 우리 기업인 과 바이어 등에게 CEPA 관련 원산지증명, 통관, 비관세 장벽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 상담 등을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양국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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