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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주출토유물열람센터 '천존고'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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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주출토유물열람센터 천존고(天尊庫). 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연구소가 발굴한 유물을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활용하고자 출토유물열람센터인 '천존고(天尊庫)'를 건립하고 16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천존고는 원래 신라 시대 왕실의 보물창고로서 왕실의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장소였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제31대 신문왕(681~692)이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얻어 천존고에 보관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천존고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2016년 8월에 착공돼 지난해 11월 준공됐으며, 전체 연면적 3935㎡(대지면적 799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연구소는 천존고 준공식을 기념해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 전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라시대 유물 200여점과 특히 현존하는 신라 석비 중 가장 오래된 비인 국보 제31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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