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복지관 직원 사칭 노인 외출 시간 알아내 집 털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복지관 직원 사칭 노인 외출 시간 알아내 집 털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노인복지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외출 시간을 알아낸 뒤 절도 행각을 벌인 A(48·여)씨를 침입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의 모습.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노인복지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외출 시간을 알아낸 뒤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침입 절도 혐의로 A(4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B(73·여)씨 주택에 들어가 현금과 금목걸이 등 2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 외출 시간에 맞춰 집 주변을 배회하다 B씨가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보고 절도 행각을 벌였다.

A씨는 범행 13일 전 복지관 직원을 사칭해 B씨 집을 방문했고, TV 선반에 있던 집 열쇠를 빼돌렸다.

이때 B씨 외출 시간도 알아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 집에 드나드는 A씨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하고 붙잡았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제공]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