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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뱅 관련 매출액 사라져...목표 주가 3.2만→3만" -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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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2분기부터 빅뱅 관련 국내외 매출액이 사라져 규모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 목표 주가는 3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계속 강조하듯 아이콘, 블랙핑크, 위너 등 신진 가수를 위주로한 세대교체에 면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들은 각각 데뷔 4년차, 3년차, 5년차로 빅뱅(13년차)에 비해 계약 배분율이 낮아, 이들의 성장은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의 모객 비중(일본 공연 인식 기준)은 2014년~2017년 연도별로 각각 82%, 87%, 84%, 70%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매출액이 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같은 기간 84.4%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액 88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빅뱅 입대 전 마지막 투어가 반영되는 이번 분기 실적까지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신규 예능 제작 사업의 초기 성과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예능 제작 사업 부문에서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38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앨범 판매량도 아이콘(10만장) 외에는 미미했다.



이민아 기자(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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