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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대한상공회의소, `태국의 삼성` CP그룹과 주선…수출상담회로 기업 판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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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진출기업 ◆

매일경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태국을 아세안의 미래로 삼아 회원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수출상담회, 투자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대한상의는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설명회, 수출상담회뿐만 아니라 태국 시장 조사를 위한 사절단을 2005년 이래 지속적으로 파견해, 태국 비즈니스 수요조사와 양국 기업인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아세안 한인상의 연합회, 코트라와 함께 태국에서 1기업 1청년 일자리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청년들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다. 이 밖에도 태국사절단과의 1대1 비즈니스 네트워킹, 태국 투자청 공동 '동남아 무역·투자환경 세미나', 태국 경제개발계획 설명회 등 태국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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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14년 7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동남아시아 메콩강 유역 국가 외교장관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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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장에서 대한상의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태국 동부경제회랑이다. 상의는 지난해 5월 '아세안의 미래, 태국 동부경제회랑에서 찾다'는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싸란 짜른쑤완 주한 태국대사를 비롯해 짜른차이 쁘랏트엉쑥씨 태국 산업부 동부경제회랑 개발위원회 개발국장, 봉꼿 아놋루 태국투자청 부청장 등 태국 정부 관계자 등을 불러모아 태국의 외국인 사업법, 민관합작 투자사업과 동부경제회랑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태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태국 CP그룹을 초청해 비즈니스 매칭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CP그룹은 태국 내 250개 창고형 매장인 Makro와 9700개 7eleven을 확보한 기업으로 태국의 삼성전자로 불린다. CP그룹과 계열사 MD가 대거 참석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용제품, 건강식품, 유아·주방·생활용품 분야 국내 기업들이 태국 유통시장의 판로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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