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2018.1.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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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2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대표 중견기업 5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14개 시·도 지역 산업·기업 담당자, 유관기관과 '제1차 중견기업 지역정책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2016년 중견기업 지역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62.9%, 영남권 18.2%, 충청권 9.3%, 호남권 6.7%다.
정부는 이 같은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 내 기여도가 높은 대표 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산·학·연 공동 R&D(연구개발)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선정기준은 △비수도권 지역 기업으로 △혁신성을 갖고 있고 △지자체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산업부와 지자체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 등을 통해 지역 청년 인재 취업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업단지공단, 무역보험공사, 중견기업연합회,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 역시 지역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소개하고 지역별 본부 등을 통해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미·중 보호무역주의 확산,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아 지역경제와 기업 또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지역거점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 반기별로 지역협의회를 열어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별 맞춤형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세종=정혜윤 기자 hyeyo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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