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패널 가격 급격한 하락세에 타격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출하 감소 외에도 중국 패널 업체의 공급 증가 예상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보수적인 구매전략으로 LCD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2018년 1분기 실적 표. 출처=LG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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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OLED TV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R&D와 수요 증대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OLED로의 사업 구조 변환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수익성 개선에도 LCD패널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9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455억원, 전년 동기 1조 269억원 보다 하락한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을 보면 TV용 패널이 43%, 모바일용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부사장)은 "업황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변화했지만 LG디스플레이가 인지하고 준비해 온 범위 내에 있어 투자 조정, 원가 절감 강화 등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상 경영 활동을 실행 할 것"이라면서 "2분기부터는 스포츠 이벤트와 대형 OLED 수요 증대 등 기회 요인이 존재하고 LCD판가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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