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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초스피드 결혼했던 김경란, '홀로서기 너무 이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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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 KB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3년 만에 파경했다.

김경란은 김상민 당시 새누리당 의원과 결혼, 당시 초스피드 결혼 소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속도위반 위혹까지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또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 두 사람의 사랑과 믿음이 확실해서 결혼식을 서두르게 됐다"고 전했다.

김상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란 씨는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다. 저는 오랜 시간 동안 평범한 집안, 특별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희망을 품고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살아왔다. 저의 삶을 경란 씨는 누구보다 크게 평가해주고 인정해줬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3년 만에 파경을 맞으면서 김경란은 힘겨운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다. KBS '뉴스 9', '열린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등 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최근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김경란이 보여준 모습은 여전히 ‘강한’ 여성이었다. 김경란은 프리랜서 선언 당시에도 자신의 소신을 밝히면서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당시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한 김경란은 “대지진 직후의 아이티에 출장을 다녀온 후 마음에 뚜렷한 의지가 생겼다. 주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독설했지만 내 마음속에 뿌리가 서니까 안 들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란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만 사람들이 본인 말에 귀 기울여준다”는 배우 김혜자의 조언에 “내가 원하는 삶,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나의 울타리를 포기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KBS 아나운서 퇴사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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