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19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0.75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현물가가 70달러를 넘은 것은 2014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원유도입단가를 계산할 때 중동산의 비중을 80%로 잡는다. 이 때문에 두바이유 가격이 오르면 기업의 생산 원가 등도 함께 오르게 된다. 19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73.78달러로 거래를 마쳐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68.29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석유 재고 감소,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재호 기자(j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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