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첫 1%대 물가…금리 인하 이어지나
[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가계대출 증가세가 모두 하락하면서, 우리나라도 기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하지만 결정권을 가진 한국은행의 고민거리는 여전한 모습인데요.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기준 금리 동결과 달리 이번 금통위는 기준 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전반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큰 상황.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6개월 만에 1%대로 진입하는 등 한은의 기준 금리 인하 결정에 힘을 실어줄 지표들도 속속 나왔기 때문입니다.
가계대출 증가세 또한 역대 최고치를 썼던 8월에 비해 크게 줄어, 지난달 약 5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각종 대출 규제로 급등세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그간 신중한 태도로 일관했던 한은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는 뇌관입니다.
둔화 추세에 들어섰어도 금리가 하락하면 금세 다시 널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정수 /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대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고려를 할 것이고요. 저희가 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더 유의해서 보고 집값을 자극하지 않도록 정책을 결정하겠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금리 #물가 #가계부채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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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가계대출 증가세가 모두 하락하면서, 우리나라도 기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하지만 결정권을 가진 한국은행의 고민거리는 여전한 모습인데요.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려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그동안 기준 금리 동결과 달리 이번 금통위는 기준 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전반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큰 상황.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6개월 만에 1%대로 진입하는 등 한은의 기준 금리 인하 결정에 힘을 실어줄 지표들도 속속 나왔기 때문입니다.
<공미숙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2024년 9월 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전년의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서 석유류 상승 폭이 축소하여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하여 '1.6%' 상승하였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 또한 역대 최고치를 썼던 8월에 비해 크게 줄어, 지난달 약 5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각종 대출 규제로 급등세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그간 신중한 태도로 일관했던 한은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당분간 물가 상승률은 2%를 밑돌 것이고,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는 뇌관입니다.
둔화 추세에 들어섰어도 금리가 하락하면 금세 다시 널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정수 /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대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고려를 할 것이고요. 저희가 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더 유의해서 보고 집값을 자극하지 않도록 정책을 결정하겠다…."
금리 인하를 위한 대내외 여건이 조성되고 있지만 가계 부채 등 고질병 또한 여전해 이번 금통위 결정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금리 #물가 #가계부채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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