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D리포트] 정부가 대신 갚은 서민 빚, 1조 돌파…연체율도 급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서민 지원을 위해 공급하는 정책금융상품의 대위변제액이 올해 1조 55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위변제액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한 차주를 대신해 정책기관이 은행에 대신 갚아준 금액입니다.

이 가운데 서민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15'의 올해 대위변제액이 3천591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상품의 대위변제율은 8월 말 기준, 25.3%였는데, 서금원이 100만원을 대출해줬을 때 25만3천원을 떼이고 대신 갚아준다는 뜻입니다.

또 근로자햇살론의 대위변제액이 3천398억원, 저소득·저신용자가 1금융권으로 넘어갈 수 있게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햇살론뱅크의 대위변제액이 2천453억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이 지난 8월 말 기준 26.9%을 기록했는데, 작년 말만 해도 11.7% 수준이었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신세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승욱 기자 ssw@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