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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G G7, AI 플랫폼 버튼 적용 "버튼은 삼성, 노치 디자인은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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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백연식 기자] 다음달 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공개되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위해 새로운 버튼이 담겨져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때부터 인공지능 플랫폼인 빅스비를 위한 버튼을 새로 넣은 적 있다. LG전자는 또한 G7에 애플이 아이폰X(텐)에 사용했던 노치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가 G7에 AI 기능을 위해 제품 옆에 새로운 버튼을 적용한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7에 들어갈 새로운 버튼은 AI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G7의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은 삼성전자의 빅스비 버튼과 마찬가지로 제품의 왼쪽에 위치한다. G7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S9를 따라했기 때문에 LG전자는 새로 넣을 버튼을 인공지능이 아닌 다른 기능으로 디자인하지 못한다고 폰아레나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또한 후면에 전원 버튼와 지문 센서를 같이 넣는 대신에 오른쪽에 전원 버튼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문 버튼은 여전이 후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LG전자는 G7에 6.1인치의 노치 디자인, MLCD 플러스 터치 스크린, 스냅드래곤 845 칩셋, 4GB 램, 64GB의 저장 용량을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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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씽큐 추정 이미지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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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IT매체인 GSM아레나는 LG전자가 그동안 스마트폰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G5의 경우 모듈 방식을 통해 새로운 것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LG전자는 그동안 듀얼 카메라를 통해 광각 카메라를 유지해왔다. 쿼드 댁(Quad-DAC) 오디오 기능이 LG전자 MC사업본부의 제품 차별화 전략 중에 하나라는 점도 트렌드에 멀다는 증거 중의 하나다.

노치 디자인을 처음 적용한 것은 애플 아이폰X(텐)이다. 아이폰X의 경우 3D, 페이스ID 인식을 위한 트루뎁스 카메라와 센서 등이 노치 부분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노치 디자인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 이후 노치 디자인을 따라한 중국 스마트폰들에는 아이폰X의 기능들이 없었다. LG전자 역시 G7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해당 디자인 요소에 별 다른 기능이 없을 경우 아이폰X을 따라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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