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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동화약품, 일 가정 양립 돕는 기업문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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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기업 동화약품을 이끄는 원동력은 워라밸

아시아투데이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올해로 창립 121주년을 맞은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의 기업문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뜨면서 동화약품의 복지제도가 주목받고 있는 것.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보장과 시공간초월 근무제 등을 통해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회사 측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2015년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창의성 향상을 위한 ‘시공간초월 근무제(AAFW)’를 도입했다. 시·공간 제한 없이 주당 40시간 근무하는 제도로,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업무는 진행하되 그에 따른 성과는 개인이 철저하게 책임지는 구조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보장은 기본. 36개월 미만 자녀를 둔 여직원을 대상으로 급여 변동 없이 1시간 단축해 근무할 수 있는 ‘육아단축근무제’도 일·가정 양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내 수유실 운영하며 업무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휴일과 휴일 사이 출근일을 쉴 수 있도록 하는 ‘샌드위치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복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임직원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이나 수능 시험 등 응원이나 축하가 필요한 때에는 선물을 지급하고, 자녀 학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쿠킹 클래스·오감 소통 놀이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자녀의 본사 및 공장 견학도 돕고 있다. 신입사원의 부모님을 회사로 초청하는 ‘신입사원 부모 초청’도 호응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을 인증받았다”며 “동화약품이 국내 대표적인 장수기업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임직원들의 성장과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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