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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금호타이어 노조, 4월1일 더블스타 자본유치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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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변휘 기자] [(상보)금호타이어 노사, 자본유치·겨영정상화안 합의...더블스타, 4월 중 본계약 전망]

머니투데이

30일 오후 광주시청 3층 브리핑실에서 금호타이어 노조와 산업은행이 더블스타 자본유치 합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삼수 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2018.3.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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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가 중국 더블스타 자본유치에 합의했다. 찬반투표를 통해 조합원의 동의를 얻으면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회생절차)를 피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유치와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조는 4월1일 조합원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사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이동걸 산은 회장, 윤장현 광주시장과 함께 4시간에 걸친 논의 결과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기본 방향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3월31일(토요일) 조합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4월1일 노사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찬반투표 등을 거쳐 합의안을 최종 결정하고, 결과를 채권단에 제출한다. 경영정상화 약정서(MOU) 체결은 4월2일 이뤄진다.

이날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 설득자료로 활용되는 한편 경영정상화 MOU 체결 만기연장을 추진하는 근거로 쓰일 예정이다. 경영정성상화 MOU 체결시한은 3월30일까지였다. MOU가 체결되면 채권단은 당장 4월2일 만기 어음 상환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MOU가 체결되면 더블스타는 4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실사 등을 거쳐 상반기 중 금호타이어 인수를 마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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