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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1만5000여명 4월 1일 대구 도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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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 국제대회 승격 10주년 맞아 / 시민불편 고려 코스 변경도

국내 유일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버라벨’ 인정 대회인 ‘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4월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대구 일대에서 열린다.

국제대회 승격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1만5701명의 국내외 엘리트 선수와 육상 동호인들이 풀코스, 하프코스, 10㎞코스, 건강달리기에 참가해 기록 경신과 건강을 다지는 도심 속 축제로 치러진다. 대구국제마라톤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도는 루프 코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풀코스 동호인 감소 추세와 장시간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고려해 마스터즈 풀코스를 폐지하고 하프코스를 일부 변경했다. 이에 따라 교통통제 시간이 예전보다 중구(태평로·북비산로·서성로)는 1시간30분, 수성구는 20∼50분 줄어든다.

세계일보

지난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 푸짐한 기념품이 마련된 즉석 노래자랑, 스포츠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와 물품보관소, 동호인 부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참가자 편의를 위해 간이화장실을 수세식 캐노피화장실로 교체하고 화합의 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경기실황을 시청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대회 중 IAAF로부터 라벨을 부여받은 대회는 골드라벨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실버라벨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뿐이다. 올해 세계 900여개 국제마라톤대회 중에서도 라벨을 획득한 대회는 골드라벨 33개, 실버라벨 10개, 브론즈라벨 15개에 불과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6년 연속 IAAF ‘실버라벨’ 인정을 받는 등 명품대회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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