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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3.3㎡당 80만원부터…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 인접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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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토지

㈜에머랜스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에 바로 인접해 있는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 그린벨트를 분양 중이다. 분양 단위는 1988㎡(601평) ~ 3890㎡(1177평)까지 대분할 돼있으며 335㎡~702㎡까지 선택할 수 있다. 분양 금액은 3.3㎡당 8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위치 별로 차이가 있다.

매각 중인 토지는 의왕시 도시개발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에 인접해 있다.

조선일보

에머랜스가 분양 중인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 인근 토지. 분양금액은 3.3㎡당 80만~ 100만원 선이다./㈜에머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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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그린벤트 지정 후 환경보전필요성이 낮은 지역은 지자체 판단으로 개발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의왕시 등 그린벨트가 많은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의왕시 한 공인중개업자는 "행정면적의 85.5%가 그린벨트인 의왕시가 앞으로 미니 택지지구나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았다.

의왕시는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과 더불어 도로 정비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학의동 청계주민센터에서 의왕~봉담간 고속도로 진입로인 내손로와 백운호수 입구, 안양판교로에서 학의교 사거리로 이어지는 백운지식문화밸리를 잇는 총 1.58km를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2018년 5월까지 확장 완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는 총 길이 0.98km의 백운~청계간 도로와 오전동 오메기지구와 접속되는 0.5km의 백운~오전간 도로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에머랜스 관계자는 "행정면적의 85.5%가 그린벨트인 의왕시가 최근에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 대부분이 그린벨트를 해제한 후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왕첨단산업단지, 장안도시개발지구, 초평동 뉴스테이, 고천동 행복타운, 백운문화지식밸리 등이 대표적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는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며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가치가 높아질 토지"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분양 중인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는 임야이지만 필지 안까지 차량과 사람의 왕래가 가능하며, 평지 수준의 낮은 지역으로 현재에도 버섯재배 등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향후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용도상 4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정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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