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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겨울올림픽 기간 세계는 뉴욕보다 ‘평창’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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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위키피디아에서 평창 63만7744회, 뉴욕 44만4175회 앞서

1일 평균 페이지뷰도 뉴욕·런던·파리 압도해 세계인 관심



한겨레

2018평창올림픽 기간 ‘평창’이 세계 유명 도시의 페이지뷰를 뛰어넘는 등 세계인의 관심을 끈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위키피디아를 통해 집계한 세계 주요 도시 페이지뷰 수. 강원도청 제공 (* 그래프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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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올림픽 기간 ‘평창’이 세계 유명 도시의 페이지뷰를 뛰어넘는 등 세계인의 관심을 끈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는 ‘위키피디아’를 중심으로 겨울올림픽을 앞뒤로 한 달 동안 세계 주요 도시의 페이지뷰를 확인했더니 ‘평창’(Pyeongchang) 페이지가 세계 주요 도시에 견줘 약 1.5배에서 4.8배 정도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사용자 참여 기반의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강원도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2월 위키피디아 영문 페이지뷰에서 평창은 63만7744회였다. 뉴욕(44만4175회)과 런던(32만3361회), 파리(20만2348회)와 견줘 1.5~3배 정도 높다. 2020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도쿄(16만2510회), 2022년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13만1257회)보다 각각 4∼5배 정도 높은 수치다.

하루 평균 페이지뷰도 2만2777회로 뉴욕(1만5863회), 런던(1만1549회), 파리(7227회) 등을 압도했다. 지난해 평창의 하루 평균 페이지뷰가 782회에 불과했던 점에 비춰보면 올림픽 개최가 세계적으로 평창의 관심을 높인 셈이다. 특히 개회식 전날인 8일부터 대회 초기인 14일까지는 하루 평균 8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평창 페이지를 클릭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림픽 기간 평창뿐 아니라 빙상경기가 열린 강릉과 알파인 경기가 열린 정선, 강원도의 페이지뷰도 덩달아 늘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134회에 머물던 강릉은 1141회, 15회에 그쳤던 정선은 125회, 강원도는 109회에서 703회로 증가했다.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은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에 강원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패럴림픽 기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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