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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인천시, 석남4 재개발정비구역 해제 고시…전체 212곳→108곳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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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서구 석남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해제, 12일 고시했다.

석남4 구역은 서구 석남동 546번지 일대 7만2269㎡를 전면철거 후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2009년 6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5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50%가 넘는 토지 등 소유자가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했고, 시는 지난 2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이날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했다.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경우 정비계획으로 변경된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된다.

시는 2012년부터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개선을 통해 212곳이던 정비(예정)구역을 108곳까지 축소해 왔다. 시는 앞으로 해제된 구역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방향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추진을 원하는 구역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 및 새로운 개발방식 도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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