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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대전 최근 5년간 '봄철화재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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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소방본부(본부장 이갑규)는 11일 최근 5년간 봄철(3월~5월)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모두 1844건으로 사망 5명을 포함한 인명피해가 71명에 달했고,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가 2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봄철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특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 인명구조는 모두 6669건, 구급 출동은 모두 6만1219건으로 집계됐는데, 화재로 인한 구조출동도 9% 늘었고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만큼 교통사고 부분도 봄철에 10.8%가량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들불 화재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하며, 2016년 10건에 3807㎡가 소실됐고 2017년 23건 8245㎡, 2018년은 현재까지 1만8145㎡가 소실된 상황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도 중요하지만,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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