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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文대통령 지지율 65.8%…민주당 '미투 의혹' 영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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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3월1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미투 운동'과 관련해 여권 인사들의 성폭행·성추행 의혹이 커지며 소폭 떨어진 65.8%를 기록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8년 3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내린 65.8%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내린 28.2%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8%포인트 오른 6.0%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서울, 충청권, 40대,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호남과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롯한 여권 인사의 성폭행·성추행 의혹·불륜설 등이 퍼지면서 3·5 남북합의와 북미 정상회담 사실상 합의 등 대북특사단의 성과가 빛을 바랬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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