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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대우전자·대유위니아, 손잡고 중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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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가 대유위니아와 함께 중국 프리미엄 가전제품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대우전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2018 상하이가전박람회(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유그룹에 편입된 이후 첫 해외 전시회 참가로, 대형 냉장고, 세탁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조선비즈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2018 상하이가전박람회(AWE)’에서 현지 관람객들이 대우전자 부스 내 전시된 대유위니아 딤채쿡을 살펴보고 있다./ 대우전자 제공



대우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형 3도어 냉장고, 18kg 대용량 공기방울 세탁기, 클래식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을 포함한 총 60 여종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대우전자는 기존 자사 제품뿐 아니라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의 대형 냉장고 프라우드를 비롯해 딤채 김치냉장고, 딤채쿡 밥솥, 위니아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신제품들을 함께 선보여 현지 고객사,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가 5번째 참가인 대우전자는 올해에는 단순한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바이어들과 일대일 대응 및 상담을 진행, 중국 샘스클럽(Sam's Club)과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1만5000대 신규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상하이가전박람회 2018'은 총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전시회에 앞서 대우전자는 중국 주요 거래선 약 100여명을 상해 CGV VIP 관으로 초청, 중국사업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했고, 올해 출시 예정 신제품을 선보이는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중국 진출 이후 각 성의 성도(省都), 상업 중심지 등 1~3급 도시를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사천성, 호남성, 호북성 등 중서부 지역 대형 양판점 신규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번에 대유그룹의 계열사가 된 대우전자는 또 다른 전자계열사 대유위니아가 보유중인 기존 중국 유통망을 활용, 전체 판매 매장을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 시키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훈 대우전자 중국영업담당은 "이번 상하이가전박람회 참가와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통해 중국 시장내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 이라며 "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 협업해 중국내 유통망 확대에서도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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