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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디자이너엔 일자리, 기업엔 매출증대"...디자인인력지원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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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디자인진흥원,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협동조합 등 대상 30일까지 접수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18년 중소중견기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참가 희망 기업들로부터 접수를 받으며 신청기업 중 40개를 선정한 후 개별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디자인 인력을 별도로 선발해 매칭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기업 및 인력에 대해서는 디자인 인식 제고 및 역량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제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디자인에 투자할 경우 발전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인력 채용연계 및 기준 급여의 50%까지 인건비를 보조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156개사에 180명의 디자인 인력을 지원해 2013년~2016년 평균 기업 매출을 33.5% 증가시키고 수출은 96.8% 증대했다. 또한 2017년까지 평균 68%의 지원인력 정규직 전환율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지원 기업분야 및 지원 디자인 인력 범위, 급여기준 등을 개편해 보다 다양한 기업과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을 중소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 기업, 협동조합, 스타트업 등으로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직뿐만 아니라 신입직 분야도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 최저시급 상승에 따라 일부 직금의 최저 급여기준을 상향해 주임급은 월 22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선임급은 월 30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조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많은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들이 디자인을 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활용률은 16%로 선진국의 1/3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디자인을 경험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원 인력의 정규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한국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육성PD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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