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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부산 51억원 들여 창업 실리콘밸리 구축 등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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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올해 51억원을 들여 부산형 창업 실리콘밸리를 구축하는 등 2018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올해 창업자 중심의 창업 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우수 창업기업 재도약 지원, 창업카페 기능 특화, 부산형 창업 실리콘밸리 구축 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부산 창업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먼저 서비스 연구개발(R&D), 기계·로봇, 항공· 드론, 의료·항노화 등 기술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200개 팀을 모집해 스마트 제조업 기반 차세대 미래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고용(5명 이상)과 매출실적(5억원 이상)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대표창업기업(밀리언 클럽)으로 선정하고 안정적인 성장과 재도약을 위해 인건비, 홍보관,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가들의 교류를 위한 공간인 창업카페의 기능을 특화해 상시컨설팅을 강화하고(송상현 광장점), IT·콘텐츠 등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창업 제품 촬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경성대 대연점 창업카페에 포토 스튜디오도 구축한다.

올해 5월 문을 여는 사상역점 창업카페는 청년 예술과 기술창업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부산시는 부경대 용당캠퍼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창업플러스센터를 만들어 창업 공간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제조 기술형 창업기업에 50여 개의 사무공간과 공장시설을 제공한다.

창업플러스센터는 2015년부터 용당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부산시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부산형 창업 실리콘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소셜네트워크, 블로그, 키워드 광고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제품홍보와 판매활동을 지원하고 중구 광복동에 창업기업 제품판매장(Creative Shop)을 운영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 1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지원시설과 공간, 다양한 보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모두 626개 창업기업에 1천300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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