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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바른미래당, 광주서 현장최고위 개최.. 호남 민심 되찾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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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지도부가 5일 창당 후 처음으로 호남 핵심지역인 광주를 찾는다.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지도부는 이날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형 공동브랜드 관련 간담회를 연다. 오후에는 서광주우체국을 찾아 '집배원 특례업종 제외와 근무환경 개선'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유 공동대표는 오전 일정만 참석한 뒤 상경하고, 광주가 지역구인 박 공동대표는 오후 일정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은 통합 과정에서 호남의 지지세가 빠졌다고 보고, 이 지역 민생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김으로써 지지율 회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소원해진 호남 민심을 달랠 예정”이라면서 “바른미래당이 호남을 떠난 게 아니라 여전히 호남을 중시하고 호남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동서 화합 및 지역주의 극복’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19일 전북 전주, 26일 대구에 이어 이날 광주까지, 영호남을 번갈아 방문하며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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