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지도부는 이날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형 공동브랜드 관련 간담회를 연다. 오후에는 서광주우체국을 찾아 '집배원 특례업종 제외와 근무환경 개선'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유 공동대표는 오전 일정만 참석한 뒤 상경하고, 광주가 지역구인 박 공동대표는 오후 일정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은 통합 과정에서 호남의 지지세가 빠졌다고 보고, 이 지역 민생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김으로써 지지율 회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소원해진 호남 민심을 달랠 예정”이라면서 “바른미래당이 호남을 떠난 게 아니라 여전히 호남을 중시하고 호남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동서 화합 및 지역주의 극복’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19일 전북 전주, 26일 대구에 이어 이날 광주까지, 영호남을 번갈아 방문하며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윤희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