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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궁합' 이승기♥심은경의 궁합 로맨스, 관객과도 통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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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궁합'/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젊은 피로 채워진 역학 사극 '궁합'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1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영화 ‘궁합’ (감독 홍창표) 언론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배우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 홍창표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조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이날 홍창표 감독은 “‘궁합’은 기존의 사극과 차이를 두려고 했다. 차이라고 하면 기존 사극들이 정치 드라마나 남성 중심의 영화, 어두운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궁합’은 밝고 유쾌하면서 따뜻한 영화다. 캐릭터들의 성장을 보여준 것 같다. 그게 이 영화를 새롭고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궁합’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미적인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며 “드라마는 탄탄한 대본이 있었다. 연출 입장에서 아름다움을 스태프들에게 요구했다. 미술, 촬영, 조명, 소품, 분장 등에 신경을 썼다. 영화에 그런 부분들이 잘 표현이 된 것 같다. 미술감독님과는 색감에 대해서, 한국의 오방색으로 색을 중점으로 썼다”고 덧붙였다.

'궁합'은 주연을 맡은 이승기, 심은경을 비롯해 연우진, 최우식, 강민혁, 조복래, 샤이니 민호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한 완벽 캐스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홍창표 감독은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극이다 보니 영화에 인물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이 영화 자체가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서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전했다.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을 맡은 이승기는 첫 사극임에도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승기는 “사극에서 어렴풋이 해보고 싶은 걸 ‘궁합’이라는 한 작품에서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영화를 하면서 고생을 전혀 안 했다고 생각할 만큼 즐겁게 촬영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화옹주 역의 심은경은 이승기에 대해 “이승기 배우는 불같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이 많이 놀랐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연기적인 욕심과 성장을 많이 느꼈다. 그게 나에게는 자극이 됐다. 나도 많이 분발하려고 했다. 좋은 시너지를 얻었다”며 호흡을 함께 맞춘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궁합'은 지난 2010년 개봉, 913만 명의 관객을 모은 ‘관상’을 잇는 두 번째 역학 사극으로, 오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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