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드래곤플라이가 공동개발한 '스페셜포스VR' 게임 캡처화면. / KT 제공 |
1인칭 슈팅게임인 스페셜포스VR은 KT의 5G 기술과 드래곤플라이의 게임 '스페셜포스' IP(지적재산권)를 가져와 공동개발한 게임이다. 5G 기술 덕에 서로 다른 장소에서도 VR게임 대전이 가능하고 세계 최초로 완전무선 방식의 VR게임을 구현했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1인칭 VR게임은 무게 5㎏의 백팩 형태 컴퓨터와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며 헤드셋과 유선으로 연결해야 했다. 하지만 KT는 게임 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기술을 적용해 무선 VR게임 환경을 만들었다. 또 KT의 '흔들림 방지' 기술을 통해 문제점으로 꼽혀왔던 멀미 현상도 줄였다. 또 무선 VR기기를 쓰고 총 모형의 기기만을 이용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VR기기를 쓰고 총 모형의 기기를 이용해 스페셜포스VR 플레이를 준비하는 모습. / 안별 기자 |
양사는 스페셜포스VR을 26일 MWC 2018에서 최초 공개해 글로벌 VR기업들과 협력해 추후 콘텐츠 개발을 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VR은 3월 초 개관 예정인 신촌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에서 체험할 수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5G가 적용된 세계 최초의 상용 VR게임을 MWC 2018에서 처음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KT가 선보일 5G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 세계에 대해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