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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SK텔레콤 MWC서 '5G 솔루션' 수출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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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세대(G)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수출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5G-PON’ 솔루션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노키아와 시스코를 비롯한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들과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조선비즈

SK텔레콤 직원들이 5G-PON 솔루션 장비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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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PON(5G-Passive Optical Network)은 안테나와 중계기 같은 건물 단위 기지국(RU)과 동 단위 통합기지국(DU)을 연결하는 유선 전송망(프런트홀) 구간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3G, LTE, 5G를 통합 수용할 수 있는 5G-PON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작년 11월부터 SK텔레콤 통신망에 적용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5G-PON 솔루션을 적용하면 3G나 LTE 같은 새로운 망을 구축할 때마다 기존 프런트홀망에서 별도의 전용 유선망을 구축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돼 망 구축 기간이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센터장은 “5G-PON을 적용하면 5G 통신망 구축에 소요되는 기간이 LTE 통신망 보다 약 20% 단축될 수 있다”며 “이번 MWC에서 글로벌 통신 장비업체들과 5G-PON의 글로벌 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외 통신망에도 SK텔레콤의 5G 기술이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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