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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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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9명 등 3개년 간 걸쳐 총 390명 전환 실시 ]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채용을 시작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7년 8월부터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 직접고용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채용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단시간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 근로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경쟁 방식으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 경쟁방식을 채택하게 된 배경은 대부분의 일자리가 청년 선호 일자리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다만,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 대해서는 채용전형 중 일부 단계가 면제되는 이점이 부여된다.

정규직 대상 인원은 올해 189명을 시작으로 3년간 총 390명을 순차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은 청소, 보안, 시설관리 등 외주·용역 근로자(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의를 위해 협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향후 외주·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 협의 기구에서는 정규직 전환대상 범위 및 방식, 추진 시기, 임금체계, 채용방식, 소속 근로자와의 차별해소 및 처우개선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병원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는 근로의욕 고취와 함께 환자 안전 및 국민의 건강으로 귀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안정화 정책이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국가중앙병원의 책임있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승기 기자 a1382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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