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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곡동 땅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여러 번의 수사를 받으면서 자신과는 상관이 없고 형과 처남 소유라고 주장해왔죠. 하지만 JTBC 취재 결과, 해당 대금 가운데 수십억 원이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 수리비로 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95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 고 김재정 씨와 큰형 이상은 회장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을 263억 원을 받고 포스코에 팔았습니다.
이 돈은 그동안 김 씨와 이 회장 명의의 통장에 나눠 보관돼 왔고, 이 때문에 과거 검찰과 특검 수사에서는 이를 근거로 도곡당 땅을 김 씨와 이 회장 소유로 결론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은 도곡동 땅 판매대금이 이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2년에서 2013년 이 전 대통령이 논현동 사저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해당 통장에서 수십억 원이 인출됐다는 것입니다.
이병모 국장은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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