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참관단 파견을 검토하는 데 대해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국회 동의가 없으면 헌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하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은 국회 동의 없이 현역 시절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파병을 다녀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 간 적이 없다"며 "명백한 거짓말이고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과거 김 의원은 유엔 평화유지군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의 옵서버 자격으로 카슈미르에 개인 단위 파병을 다녀온 적 있는데요. 한 의원의 지적대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 파병 간 적은 없습니다. 한기호 의원은 장소를 헷갈렸다며 사과했는데요. 다만 "본질은 김 의원도 국회의 동의 없이 파병을 갔다 왔다는 것"이라며 "어느 나라를 갔는지는 본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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