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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승비, 이윤택 관련 새로운 폭로..."온몸을 더듬었고..몸이 벌벌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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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 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승비가 연출가 이윤택 관련 폭로를 이어간 가운데 그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승비는 1976년생으로 2003년 영화 '장화, 홍련'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2002년 서울공연예술제 여자신인상과 2005년 제4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영화 '작은 연못', '모던보이', '마법사들', '장화, 홍련'과 연꽃정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리타 길들이기, 시련 등의 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

이승비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미투(Me Tooㆍ성폭력 피해 고발)' 해시태그를 달고 이윤택 전 감독을 고발했다.

그는 "지난 2005년 국립극장 객원 단원으로 뽑혀 '떼도적'에 출연하게 됐고 당시 '떼도적'을 연출하던 이윤택 감독은 연습 핑계로 자신을 불러 온몸을 더듬었고 이후 출연 제약은 물론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승비는 "벌써 오랜전 일입니다. 묵인하고 있다는 게 죄스러워 기자회견 15분 전인 지금 간단히 있었던 사실만 올립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왕같은 교주같은 존재이기에 남아서 따로 연습에 응했다. 대사를 치게 하면서 온몸을 만졌다. 너무 무섭고 떨려서 제몸은 굳어져 가고 수치스러움에 몸이 벌벌 떨렸다. 결국 제 사타구니로 손을 쑥집어넣고 만지기 시작하여 전 있는 힘을 다해 그를 밀쳐내고 도망쳐 나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윤택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승비가 언급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발성을 가르치면서 신체 접촉을 했다"라며 "제가 해당 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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